[뉴스포커스] 코로나 확진 1만6,096명…나흘째 최다 기록

2022-01-28 0

[뉴스포커스] 코로나 확진 1만6,096명…나흘째 최다 기록


어제 하루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6,096명 발생하며 사흘 연속 만 명대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동량이 많은 설 연휴가 오미크론 확산의 분수령이 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정부는 설 연휴 이후 현행보다 더 강력한 사회적 거리두기는 도입하지 않을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다음달 방역당국은 노바백스 백신 공급과 함께 5~11세 소아 접종 계획을 발표할 예정인데요.

관련 내용들, 정기석 한림대 성심병원호흡기내과 교수와 함께 짚어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오늘 오전 9시 반에 발표된 0시 기준 신규 확진자 수는 16,096명으로 사흘 연속 1만 명을 훌쩍 넘고 있습니다. 지난주에 비해서는 2배, 3주 전에 비해서는 3배가 넘는 수치인데요. 현재 코로나19 상황, 어떻게 보고 계신가요?

내일부터 5일간의 설 연휴가 시작됩니다. 보통 주말과 휴일은 검사 건수 감소 영향으로 확진자 규모가 다소 줄기 마련인데, 지난 주말과 이번주 월화는 오미크론 영향으로 확진자가 오히려 계속 늘었는데요. 이번 설연휴 때는 어떻게 예상하시나요?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이 "오미크론 변이의 높은 전파력으로 우리가 지금까지 경험해 보지 못했던 대규모 확진자가 발생할 것"이라고 했는데요. 많은 전문가들이 적게는 2만~3만명, 많게는 10만명 이상 예상하고 있는데요. 교수님은 어느 정도까지 확진자가 발생할 것으로 보시며, 어떤 변수들이 있다고 보시나요?

앞으로는 확진자 수만 보고 불안해하기보다는 중증환자가 얼마나 발생하는지, 의료체계 여력이 어떤지가 더 중요하다고 하는데요. 일단 현재 위중증 환자 숫자는 많이 줄었는데요. 현재 발생하고 있는 위중증 환자는 아직 오미크론의 영향이 크게 반영된 환자는 아니라고 봐야 하나요?

우리나라도 미국과 영국 등 앞서 오미크론 변이를 겪은 국가처럼 집단면역 형성이 가능할지도 궁금한데요. 교수님은 이 부분은 어떻게 보시나요?

자연면역이든 인공면역이든 집단면역이 형성된다면 현재 시행중인 사회적 거리두기는 하지 않아도 괜찮은 건가요?

정부는 일단 설 연휴 이후 현행보다 더 강력한 사회적 거리두기는 도입하지 않을 방침이라고 밝혔는데요. 현재 사적모임 6명, 식당, 카페 영업시간 오후 9시로 제한하고 있는데, 확진자가 크게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설연휴 이후 거리두기 방침은 어떻게 해야 한다고 보시나요?

우리나라가 다른 나라에 비해 그동안 고강도 방역 대책을 펼쳐왔기 때문에 오미크론이 확산되면 해외보다 항체 보유율이 낮아서 돌파감염 환자가 많이 발생할 것이라고 하는데, 이건 어떤 얘기인가요?

내일부터 오미크론 대응체계가 전국으로 확대됩니다. 고령층 등 고위험군에 검사와 치료역량에 집중하게 될 텐데요. 당초 설 연휴 이후 적용할 계획이었지만 설 연휴 이전으로 좀 당겨 내달 3일 전까지는 PCR과 신속항원검사를 선택할 수 있게 약간의 과도기 기간을 두었습니다. 이에 대해선 잘한 결정이라고 보시나요?

앞으로 신속항원검사가 확대가 될 텐데요. 그러다보니 정확성에 대한 논란이 계속 되고 있습니다. 확진자가 크게 늘어나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PCR의 보완책으로 사용할 수밖에 없는 건 알겠는데, 위음성으로 인해 확산세가 더 커질 수 있다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진단검사의학회 측에서는 PCR을 더 적극 시행해야 한다는 입장인데요. 교수님이 보실 때, 신속항원검사를 늘리는 정책에 대해선 어떻게 보시나요?

정부에서는 신속항원검사에서 양성이 나오면 한 번 더 PCR 검사로 확진 검사를 하고, 음성이면 마스크 쓰기 등 방역수칙을 잘 준수하고 증상이 나타나면 의료기관에서 검사를 받도록 안내하고 있는데요. 이 방법에는 문제가 없는 건가요?

다음달 3일부터는 코로나19 의료 진료기관이 일부 병의원 급에서도 시작이 되는데요. 코로나 의심자에 대한 검사부터 확진자 재택치료까지 원스톱으로 진료가 가능합니다. 오미크론의 확진자가 많아지면 앞으로 동네 병의원의 역할이 매우 중요해질 것 같은데요. 당장 설연휴 이후부터 시작인데, 아직 정부와 논의 중이라고 합니다. 어느 정도의 병의원들이 참여할 거라 보세요?

동네 병의원에서 진료가 시작되면 가장 걱정이 되는 것이 일반 환자와의 동선 분리를 어떻게 할 것인가 인데요. 사실 환자 입장에서 코로나 의심이 아닌 일반질환으로 인해 병원에 가야 한다면 좀 불안할 것 같거든요?

오미크론이 전파력은 세지만 독성은 강하지 않다고 알려져 있는데요. 그렇다면 증상은 델타와 비교했을 때, 다른 특성이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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